2025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백악관에 입성하며 2기 행정부가 공식 출범했어요.
워싱턴 D.C.의 국회의사당 로툰다 홀에서 열린 취임식은 극심한 추위 때문에 실내에서 진행되었는데요, 그의 연설은 시작부터 강렬했죠.
"미국의 황금기가 지금 시작됩니다." 이 한마디는 앞으로의 정책 기조를 짐작하게 했습니다.
그럼 이 트럼프 2기 행정부, 우리나라 산업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주요 이슈를 살펴보겠습니다.
💼 미국발 관세 폭풍, 진짜 오나?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무역 시스템을 개편하고 대외 수입청을 설립하겠다고 선언했어요.
쉽게 말해, 미국에 들어오는 모든 상품에 대한 관세와 세금을 본격적으로 징수하겠다는 거죠.
"우리 시민들의 부를 위해 외국에 관세와 세금을 부과하겠다"는 발언이 핵심인데요,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겠다는 뜻입니다.
특히 자동차 업계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여요.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미국으로 약 93만 대의 차량을 수출했는데요, 관세가 부과되면 미국 내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고, 이는 곧 판매량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 전기차 산업, 바이든 시대와는 다른 흐름
전기차 산업에도 찬바람이 불어올 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그린뉴딜 종식'을 선언하고 전기차 의무 구매 규정도 폐지하겠다고 했어요.
"화석연료 산업을 지키고 미국 자동차 노동자를 보호하겠다"는 그의 말은 전기차 보조금 정책의 축소 또는 폐지를 예고한 셈입니다.
이로 인해 현대자동차와 기아,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국내 대기업들의 미국 내 전략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커졌죠.
🏭 가전과 반도체 업계의 새로운 전략
가전업계는 미국 내 생산시설 확대를 검토하고 있어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멕시코 공장의 일부 라인을 미국으로 옮기는 방안을 고심 중인데요, 이는 관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업계도 긴장 상태입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약속했던 보조금이 트럼프 정부에서 수정되거나 철회될 가능성이 제기되었기 때문인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 보조금 덕분에 미국 내 생산 기지를 구축할 계획이었어요.
만약 보조금이 줄어들면 투자 전략에 큰 변화가 필요할 겁니다.
🌍 친환경 산업과 조선업, 희비가 갈리다
친환경 에너지 산업은 큰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파리기후변화협정 탈퇴를 선언하면서 태양광과 같은 친환경 산업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죠.
특히, 미국 내 공장이 없는 중소기업들은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반면, 조선업계는 '트럼프 특수'를 기대하고 있어요. 미국 해군 함정 재건 프로젝트로 인해 한국 조선사들의 MRO(유지·보수·정비) 분야와 선박 수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한국의 조선 능력을 인정한 만큼, 이 분야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 정부와 민간의 대응책
이제 우리 정부와 기업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산업통상자원부는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열어 각 분야의 우려와 기회를 분석 중인데요.
미국 현지의 정책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실무대표단도 급파했다고 합니다.
안덕근 장관은 "우려뿐 아니라 기회 요인도 있다"며 민관 협력을 강조했어요.
이는 단순히 수출 규제를 피해가기보다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기회를 포착하겠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 2기 행정부의 시대, 우리에게 남긴 메시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은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요약됩니다.
하지만 모든 산업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에요. 어떤 산업은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찾고, 다른 산업은 전략적인 전환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이죠.
결국 중요한 것은, 변화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고 기회를 잡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변화 속에서 어떤 가능성을 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