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사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인 민경우가 과거의 노인 비하성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끝에, 오늘(30일)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단 하루 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민 비대위원을 임명한 직후에 발생했습니다.
민 비대위원은 이날 밤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과거 발언으로 인한 논란으로 비대위원 직을 사퇴한다"며 "비대위의 출발에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라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운동권 정치 청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국민의힘 측은 "민 경우가 빠르게 인정하고 사과를 했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고, 비대위 활동에 걸림돌이 된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사퇴 결정을 내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민 비대위원은 지난 10월 한 토론회에서 운동권 세대를 비판하며 "지금 가장 최대의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것"이라고 발언해 '노인 비하'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또한, 여러 발언으로 인해 민주당 등 내외에서 사퇴 압박이 이어져왔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민 비대위원을 즉각 사퇴시키고, 이런 실수를 저지른 한 비대위원장도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민 비대위원장은 김 회장에게 사과 의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국민의힘에게 국민 눈높이에 맞는 대처를 촉구하며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는 국민의 관심을 끌며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마무리]
처음부터 국가이 일을 하겠다는 생각을 가졌다면 말조심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본인의 의견이 실제와 다를 수 있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상처와 앙금으로 남을 수 있으니
2024년에도 저 또한 말조심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