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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인천 호텔 주차타워 화재, 54명 부상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

by 참존고시원 2023.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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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인천에서 발생한 호텔 주차타워 화재 사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밝혀졌습니다. 이 사건은 호텔 후문 주차장 1층 필로티 천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되며, 5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화재 발화 지점과 전기적 요인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화재는 주차장 1층 필로티 천장에서 발생했으며,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불길은 주차장 천장에서 시작하여 상승기류를 타고 48m에 달하는 주차타워까지 번져, 주차타워는 외관상으로는 철골 뼈대만 남을 정도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주차타워는 총 76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였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현재 소방설비의 적정 여부와 화재 발생 시 정상작동 여부에 대한 자세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상자 현황

이 화재로 5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중상자 2명과 경상자 13명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39명(단순 연기흡입)은 치료를 받은 후 귀가했습니다. 중국 국적의 A 씨(37·여)는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어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다른 중상자 B 씨(26·남)는 대피 도중 추락해 발목 골절상을 입은 상태입니다.

화재 진압과 대응

18일 오후 9시 1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지하 3층, 지상 18층짜리 호텔의 기계식 주차장에서 발생한 이 화재는 404명의 소방관과 129대의 장비를 동원한 대응 덕분에 1시간 30분 만에 완전히 진압되었습니다. 이후 경보령은 대응 1단계로 하향되었으며, 이날 오전 1시 31분에는 경보령이 해제되었습니다.

추가 조사와 감식 예정

소방당국은 화재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경찰과 협력하여 현장 합동 감식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들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천 호텔 주차타워 화재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에게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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